간기능 검사(LFT)
1. 검사 항목 및 참고치, 임상적 의의
검사항목 | 참고치 | 증가 | 감소 |
Total protein | 6.5-8.0g/dL | 신증후군, 중증 간장애, 영양장애, 흡수부전 증후군, 무 감마글로불린혈증 | 염증성 질환, 혈액 희석, 만성 간염, 간경변 초기, 만성 염증성 질환, 악성 종양, 탈수 장기간의 단백질 섭취 부족, 장질환(크론병) |
Albumin | 3.5-5.5g/dL | 탈수, 간염회복기 | 전신 홍반성 루푸스(Systemic Lupus Erythematosus, SLE), 류마티스성관절염(Rheumatoid Arthritis, RA) 등 자가면역질환, 신증후군, 악성 질환, 만성 신부전, 간경변 등 |
ALT | 0-40IU/L | 만성 간염, 급성 진행성 간염, 심근경색증, 전염성 단핵구증 근육손상 |
- |
AST | 0-40IU/L | 급/만성 간염, 간경변, 지방간, 심근경색증, SLE, 다발성 골수종, 췌장염, 근육손 | - |
ALP | 32-110IU/L | 급성 간염, 간암, 담도암, 골 질환, 소아, 임신, 성장기 청소년 | 영양 결핍, 갑상샘기능저하증 |
γ-GTP | 남 : 11-52IU/L 여 : 8-35IU/L |
급/만성 간염, 간경변, 알코올성 간장애, 폐색성 황달, 간암, 전간의 치료제, 정신 안정제 등 복용 | - |
Total billirubin | 0.2-1.4mg/dL | 급/만성 간염, 간경변, 체질성 황달, 폐색성 황달, 급성 간내 담즙 울체증, 단도 통과 장애 등 | - |
Direct billirubin | 0.0-0.5mg/dL | 담관 폐쇄, 간염, 간 손상, 약물 반응, 알코올 남용, 신생아 용혈성 빈혈 | - |
반응형
2. 검사 항목별 의미
- Total Protein(총 단백질) : 혈액 내 단백질의 총량을 측정한다. 알부민과 글로불린을 포함한다.
- Albumin(알부민) : 간에서 생성되는 주요 혈장 단백질로, 삼투압 유지와 물질 운반에 관여한다.
- ALT(알라닌아미노전이효소) : 주로 간세포에서 발견되는 효소로 간 손상 정도를 평가한다.
- AST(아스파르테이트아미노전이효소) : 간, 심장, 근육에서 발견되는 효소로 간뿐 아니라 심근경색 등 근육 손상을 평가할 때도 사용한다.
- ALP(알칼리성인산분해효소) : 뼈, 간, 담도에서 발견되는 효소로, 뼈 대사와 간 질환 평가에 사용된다.
- γ-GTP(감마글루타밀전이효소) : 간과 담관의 건강 상태를 평가하는 데 사용된다.
- Total Bilirubin(총 빌리루빈) : 헤모글로빈 분해 산물로, 간에서 대사 및 배설된다. 간과 담도의 기능을 평가한다.
- Direct Bilirubin(직접 빌리루빈) : 간에서 포합 되어 수용성으로 변환된 빌리루빈으로, 담즙을 통해 배출된다.
3. 간 기능 검사 시 검체 tube
간 기능 검사를 위한 검체는 정맥혈이며, 일반적으로 노란색 SST tube가 사용된다. 이 튜브에는 응고 촉진제와 혈청 분리 젤이 포함되어 있다. 혈액을 채취한 후 충분히 응고시키고 원심분리를 하면 혈구층, 분리 젤 혈청층으로 나뉘며, 검사에는 가장 위층인 혈청이 사용된다.
4. 채혈 시 주의할 점
- 토니켓 사용 : 토니켓을 6분 이상 묶어 두면 울혈로 인해 Billirubin, Albumin, Total Protein의 검사값이 최대 6-10% 증가할 수 있으므로, 토니켓 사용은 가능한 짧게 유지해야 한다.
- 용혈 방지 : 채혈 과정에서 바늘을 과도하게 사용하거나 검체를 흔들면 용혈리 발생할 수 있다. 용혈 된 검체는 AST나 ALT 같은 항목의 검사 결과에 오류를 초래한다.
- 환자 상태 확인 : 환자가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상태를 지속적으로 관찰찰하며, 어지러움 증세가 있다면 즉시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.
5. 검체 보관 방법
보관 온도와 기간 : 채취한 혈액은 2-8℃의 냉장 상태에서 보관해야 한다. 장기 보관이 필요할 경우, 혈청을 -20℃이하에서 냉동 보관할 수 있다. 이때 검사 항목별로 차이는 있으나 7일부터 수개월까지 안정성을 나타낸다. 실온에서 보관할 경우 검사 항목에 따라 1일부터 10주까지 안정된 상태로 보관할 수 있다.
6. 검사 전 확인해야 하는 사항
- 공복 여부 : ALP, AST, ALT 등의 항목은 식사의 영향을 받을 수 있으므로 8시간 이상 공복 상태에서 검사를 진행해야 한다.
- 약물 복용 기록 : 아세트아미노펜이나 항생제 등의 약물은 간 효소 수치를 변화시킬 수 있으므로, 약물 복용 여부를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.
- 음주 여부 : 음주 후 24시간 이내에는 γ-GTP 수치가 일시적으로 증가할 수 있으므로, 검사 전 금주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.
- 운동 여부 : ALT, AST는 심한 운동 후 일시적으로 상승할 수 있으므로, 검사는 운동 후 최소 24시간 이후 진행하는 것이 좋다.
- 여성의 생리 주기 : 생리 기간 동안의 호르몬 변화가 일부 간 기능 검사 수치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, 검사 시 이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.
7. 간 기능 검사 대상자
간 기능 검사는 특정 증상이나 위험 요인을 가진 사람뿐만 아니라, 일반적인 건강 상태를 평가하기 위해서도 자주 시행된다. 대상자는 다음과 같이 구분할 수 있다.
- 간 기능 이상이 의심될 때 시행하며, 관련 증상으로 만성적인 허역감과 피로감, 식욕감퇴, 오심, 구토, 복부팽만이나 복통, 황달, 어두운 소변과 옅은 대변, 전신 가려움증이 있으며 이는 간 질환의 초기 신호일 수 있으므로 신속한 검사가 필요하다.
- 간 질환의 위험 요인이 있는 경우에도 시행한다. 간암, 간경변 등 가족력이 있는 경우 위험이 높으며, 알코올 남용으로 인한 간 손상 여부를 평가하기 위해서도 시행된다. B형 또는 C형 간염 바이러스의 감염 과거력이 있거나 노출 위험이 높은 경우에도 검사한다. 간에 독성이 있는 약물(항생제, 항경련제, 정신질환 치료제, 아세트아미노펜 등)을 장기간 복용하는 환자에게는 정기적으로 간 기능 검사가 필요하다.
- 용혈성 빈혈 및 대사 문제가 의심될 경우 검사를 시행한다. 간의 빌리루빈 대사 이상 여부를 평가하기 위해 빌리루빈 수치를 검사한다. 또한 간의 대사 기능 이상이 의심될 경우에도 검사하여 간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다.
- 만성 간 질환의 관리를 위해 시행한다. 간경변, 지방간 등 만성 간 질환이 있는 경우 정기적으로 간 기능 검사를 통해 간 상태를 모니터링한다. 이를 통해 질병 악화 여부를 확인하고, 적절한 치료 계획을 세울 수 있다.
- 수술 전 간 기능 평가를 위해 시행한다. 간 상태는 수술 및 마취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, 수술 전 사전 평가로 간 기능 검사가 포함된다.
- 간 기능 검사는 간 손상이나 간의 기능 저하를 확인하기 위해 염증성 질환 또는 감염이 있는 환자에게도 자주 시행된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