Electrolyte(전해질 검사)
1. 검사 항목 및 참고치, 임상적 의의
검사 항목 | 참고치 | 증가 | 감소 |
Na⁺ | 136-145mEq/L | 탈수, 쿠싱증후군, 요붕증 | 급/만성 신부전, 신증후군, 에디슨병, 나트륨 소실, 수분 과다 섭취 |
K⁺ | 3.5-5.5mEq/L | 급/만성 신부전, 저알도스테론증, 조직 손상, 감염, 당뇨, 탈수, 과도한 칼륨 섭취, 과도한 정맥 내 칼륨 투여 | 틸수, 구토, 설사, 고알도스테론증, 쿠싱증후군, 칼륨 섭취 결핍, 아세트아미노펜 과다 복용으로 인한 합병증 |
Cl⁻ | 101-109mEq/L | 탈수, 과호흡, 쿠싱증후군, 신장 질환 | 위 흡인, 폐기종, 다른 만성 폐질환 |
Total CO₂ | 21-31mEq/L | 심한 구토, 폐질환, 쿠싱증후군, 콘증후군, 대사성 알칼리혈증 | 에디슨병, 만성 설사, 당뇨병 케톤산증, 대사성 산증, 신장 질환, 에틸렌 글라이콜 또는 메탄올 중독, 아스피린 과용 |
P⁺ | 2.5-4.5mg/dL | Vitamin D 과다 섭취, 신부전, 부갑상샘기능저하증, 당뇨병성 케톤산증, 인 성분의 약제 과다 복용 | 고칼슘혈증, 이뇨제 과다 복용, 영양실조, 알코올중독, 당뇨병성 케톤산증, 갑상샘기능저하증, 저칼륨혈증, 구루병, 골연화증 |
Ca²⁺ | 8.8-10.6mg/dL | 부갑상샘기능항진증, 종양, 갑상샘기능항진증, 사르코이드증, 결핵, 장기적인 부동, 과도한 Vitamin D 섭취, 신장이식 | 부갑상샘기능저하증, 칼슘 섭취 부족, 마그네슘 결핍, Vitamin D 부족, 인 농도 증가, 급성 췌장염, 신부전, 영양실조, 알코올 중독 |
Mg²⁺ | 1.80-2.60mEq/L | 신부전, 부갑생샘기능항진증, 갑상샘기능저하증, 탈수, 당뇨병성 산증, 마그네슘 함유 제산제 복용 | 마그네슘 섭취 저하, 크론병, 위장장애, 당뇨, 부갑상샘기능저하증, 이뇨제 장기간 복용, 장기간의 설사, 심한 화상, 임신중독증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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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. 검체 보관 방법
- 일반적인 혈액 전해질 검사 보관 : 검체는 혈청 또는 혈장을 분리한 후 냉장(2-8℃) 상태로 보관한다. 장기 보관이 필요한 경우 냉동(-20℃ 이하) 상태로 보관 가능하다. 나트륨, 칼륨, 염소 등의 기본 전해질은 채혈 후 48시간 이내 분석이 권장된다. 검체가 냉장 상태에서 보관된 경우 1주일 정도는 안정적으로 분석 가능하지만, 시간이 지날수록 정확도가 저하될 수 있다.
- 특이 전해질 검사를 위한 보관 : 이온화칼슘은 산소와의 접촉 시 수치 변화가 발생하므로 밀폐 상태로 보관해야 한다. 검체는 실온에서 4시간 이내 분석이 필수적이며, 보관 시 냉장 온도를 유지한다. 중탄산염은 채혈 후 30 이내의 빠른 분석이 필요하다. 산소와 접촉하면 수치가 변화하므로, 밀폐된 채혈관을 사용하여 공기 노출을 최소화해야 한다.
- 검체 종류에 따른 보관 특이사항 : 혈청(Serum)의 경우 적혈구를 포함하지 않는 상태로 분리하여 보관하며, 냉장 보관이 권장된다. 장기 보관 시 냉동 보관 후 해동 시 빠르게 분석해야 한다. 전혈(Whole blood)의 경우 일부 전해질 분석은 전혈 상태로 검사되며, 항응고제를 포함한 상태로 실온에서 15분 이내 분석이 필요하다.
3. 전해질 검사 검체 채취 부위
- 혈액 검체 채취 : 가장 흔히 사용하는 채혈 부위는 팔의 median cubital vein이다. 이는 접근이 용이하고 혈관이 비교적 크기 때문이다. 팔의 혈관에서 채혈하기 어려운 경우, 손등의 정맥을 이용할 수 있다. / 중탄산염 또는 ABGA를 포함한 전해질 검사는 동맥혈을 이용할 수 있다. 이 경우 요골동맥이나 대퇴동맥에서 채혈한다. / 중환자실 등에서 중심정맥관이 이미 삽입된 환자의 경우 중심정맥에서 검체를 채취하기도 한다.
- 소변 검체 채취 : 소변은 24시간 소변검사 또는 점검 소변검사 형태로 채취한다. 24시간 소변검사는 특정 전해질의 배설량을 평가하기 위해 사용하며, 점검 소변검사는 간단한 전해질 불균형 확인 시 단일 소변 샘플을 채취하는 것이다.
- 기타 검체 채취 장소 : 드물게 복수, 흉수 또는 뇌척수액과 같은 체액에서 전해질 농도를 측정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. 영아나 중증 환자의 경우 땀검사를 통해 염소 농도를 측정하기도 한다.
4. 검체 채취 시 주의사항
- 환자 준비 : 금식여부는 검사 항목에 따라 다르므로 의료진의 지시에 따른다. 검사 전 과도한 수분 섭취, 심한 운동, 약물 복용을 피한다.
- 약물 확인 : 이뇨제, 스테로이드제, 인슐린 등은 전해질 수치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사전에 의료진에게 복용 여부를 알려야 한다.
*검사 수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약물
검사 항목 | 증가 | 감소 |
Na ⁺ |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, 베타차단제, 안지오텐신 전환효소 억제제, 칼륨 보존 이뇨제 등 | 코르티코스테로이드, 베타교감신경 항진제, 카메니실린, 암포테리신B 등 |
K ⁺ | 급/만성 신부전, 저알도스테론증, 조직 손상, 감염, 당뇨, 탈수, 과도한 칼륨 섭취, 과도한 정맥 내 칼륨 투여 등 | 탈수, 구토, 설사, 고알도스테론증, 쿠싱증후군, 칼륨 섭취 결핍, 아세트아미노펜 과다 복용으로 인한 합병증 등 |
Cl ⁻ | 혈액 내 나트륨 농도에 영향을 미치는 약제 등 | 과량의 중탄산나트륨이나 과용량의 제산제 등 |
Total CO₂ | 플루드로코티손, 중탄산염, 스테로이드 등 | 메치실린, 테트라사이클린, 티아자이드 이뇨제 등 |
Mg² ⁺ | 리튬, 아스피린, 항생제 등 | 인슐린, 페니토인 등 |
- 용혈 방지 : 용혈이 발생하면 칼륨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증가할 수 있다. 채혈 시 강한 압력을 가하지 않고, 천천히 주사기를 사용하여 용혈을 최소화한다.
- 채혈 부위 선택 : 만약 팔에 링거나 정맥주사 라인이 설치되어 있다면 해당 라인과 반대쪽 팔에서 채혈한다.
- 항응고제 사용 여부 : 나트륨, 칼륨 등 전해질 분석 시 항응고제를 포함하지 않은 채혈관을 사용한다. 칼륨 분석 시 EDTA나 시트르산염과 같은 항응고제는 피해야 한다.
- 혈청 또는 혈장 분리 : 채혈 후 즉시 원심분리기를 사용하여 혈청 또는 혈장을 분리한다. 적혈구가 포함된 상태로 장시간 방치하면 전해질 값에 변동이 생길 수 있다.
- 밀폐 용기 사용 : 공기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밀폐된 검체 용기를 사용한다.
- 신속한 이송 : 중탄산염이나 혈액가스 분석을 포함하는 전해질 검사는 채혈 후 15~30분 이내에 분석을 완료해야 한다.
- 특정 전해질 검사 시 추가 주의사항 : 이온화칼슘의 경우 검체가 공기에 노출되면 이산화탄소가 소실되어 혈액 내 pH와 이온화칼슘 농도가 변화할 수 있으므로 채혈 즉시 밀봉한다. 중탄산염의 경우 채혈 시 공기 접촉으로 이산화탄소가 빠져나가면 중탄산염 농도가 감소하므로 공기가 통하지 않는 밀폐형 채혈관을 사용한다.
- 소변 검체 채취 시 주의사항 : 소변을 채취하기 전 외부 생식기 부위를 깨끗이 세척하여 오염을 방지한다. 첫 소변은 버리고 중간 소변을 채취하는 방식이 권장된다. 24시간 소변검사의 경우 처음 배출한 소변은 버리고, 그 후 24시간 동안 배출된 모든 소변을 채취한다. 냉장 보관하며, 검사 시간이 끝난 후 즉시 병원에 제출한다.
- 기타 채취 시 주의사항 : 동맥혈 채취 시 요골동맥의 위치를 정확히 확인하고, 필요하면 Allen's test를 통해 혈류를 확인한다. 동맥 채혈 후 최소 5분간 압박하여 출혈을 방지한다. / 체액 배액의 경우 감염 방지를 위해 무균 상태에서 시행하며, 배액 과정 중 환자의 통증을 관리한다.
4. 추가
- 검체 오염 방지 : 채혈관에 다른 물질(정맥주사액, 헤파린 등)이 섞이지 않도록 주의한다. 채혈 전 line flushing을 한다.
- 온도 및 시간 관리 : 전해질 농도는 시간과 온도에 따라 변화할 수 있으므로 검체를 가능한 한 빨리 분석하는 것이 중요하다. 이송 중 온도가 변하지 않도록 보냉 장치를 사용한다.
- 환자별 특이 상태 반영 : 만성질환(신부전, 심부전 등)이나 급성 질환(화상, 패혈증 등)의 영향을 고려하여 결과를 해석한다. 약물 투여 기록과 임상적 증상을 항상 종합적으로 평가한다.
- 중복 검사를 피하기 위한 협업 : 동일한 검체로 여러 전해질 검사를 수행할 수 있으므로, 의료진 간 소통을 통해 채혈 횟수를 줄인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