항생제 투여 시 환자의 안전을 위해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것이 바로 **항생제 알레르기 검사(AST, Antibiotic Skin Test)**입니다. 모든 항생제에 AST가 필요한 것은 아니며, 약물의 종류에 따라 검사 필요성이 달라집니다. 오늘은 임상에서 자주 사용되는 항생제들을 AST 필요 여부에 따라 명확히 구분해보겠습니다.
1. 항생제 알레르기 검사(AST)란 무엇인가?
**AST(Antibiotic Skin Test)**는 특정 항생제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을 미리 확인하기 위해 실시하는 피부 반응 검사입니다. 주로 베타락탄계 항생제(페니실린, 세팔로스포린 등)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아나필락시스와 같은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을 예방하기 위해 시행됩니다.
AST의 목적
- 아나필락시스 예방: 생명을 위협하는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 사전 차단
- 환자 안전 확보: 항생제 투여 전 알레르기 반응 위험도 평가
- 적절한 대체 약물 선택: AST 양성 시 안전한 대체 항생제 선택 가능
2. AST가 필요한 항생제 vs 불필요한 항생제
[상품명 기준 표 정리]
✅ AST 필요 약물 | ❌ AST 불필요 약물 |
벤제타실주 | 혼기존주사50mg |
크라목신주0.6g | 아미카신황산염주사약25mg |
타짐주1g | 코트림주사액400/80mg |
맥스핌주1g | 클래리시드정주500mg |
세파졸린주1g | 홀그램주사300mg |
세푸록심나트륨주750mg | 시프러스주200mg/400mg |
야마테탄주1g | 후콜리스티메테이트주150mg |
세프트리악손주1g/2g | 칸시다스주50mg/70mg |
세포탁심나트륨주500mg/1g/2g | 디푸루칸정맥주사100mg |
에포세린주1g | 겐타마이신주80mg |
파세틴주1g | 암비솜주사50mg |
피니페넴주사0.25g | 자이복수주600mg |
인반즈주1g | 크라비트주500mg/750mg |
후루마린주0.5g | 아벨록스주400mg |
메로펜주사500mg | 타이가실주50mg |
나프실린나트륨주1g | 토브라주100mg |
페라탐주1g | 테이코신주200mg/400mg |
프리페넴주500mg | 반코마이신주500mg |
타조페란주2.5g/4.5g | |
박타신주750mg |
[성분명 기준 표 정리]
✅ AST 필요 약물 | ❌ AST 불필요 약물 |
Penicillin G | Gentamicin |
Ampicillin | Amikacin |
Amoxiciilin | Tobramycin |
Nafcillin | Streptomycin |
Oxacillin | Netilmicin |
Cloxacillin | Ciprofloxacin |
Cefazilin(1세대) | Levofloxacin |
Cefalexin | Moxifloxacin |
Cefadroxil | Ofloxacin |
Cefaclor | Gatifloxacin |
Cefuroxime(2세대) | Norfloxacin |
Cefotetan | Azithromycin |
Cefoxitin | Erythromycin |
Cefotaxime | Clarithromycin |
Ceftriaxone | Roxithromycin |
Ceftazidime | Clindamycin |
Cefpodoxime | Lincomycin |
Cefdinir | Doxycycline |
Cefditoren | Minocycline |
Cefepime(4세대) | Tetracycline |
Imipenem | Tigecycline |
Meropenem | Trimethoprim-Sulfamethoxazole |
Ertapenem | Sulfamethoxazole |
Doripenem | Metronidazole |
Aztreonam | Ornidazole |
Piperacillin + Tazobactam | Tinidazole |
Amoxicillin + Clavulanate | Vancomycin |
Ampicillin + Sulbactam | Teicoplanin |
Ticarcillin + Clavulanate | Linezolid |
Sulbactam + Cefoperazone | Chloramphenicol |
Cefoperazone | Rifampin |
Ceftizoxime | Isoniazid |
Ethambutol | |
Fluconazole | |
Voriconazole | |
Posaconazole | |
Itraconazole | |
Caspofungin | |
Micafungin | |
Anidulafungin | |
Polymyxin B / Colistin |
3. AST 검사 절차와 판독 방법
검사 시행 방법
- 피부 청결: 전완부 내측을 알코올로 소독
- 약물 준비: 해당 항생제를 생리식염수로 희석
- 피내 주사: 0.1ml를 피내 주사
- 관찰: 15-20분 후 반응 확인
판독 기준
- 음성: 발적이나 팽진 없음
- 양성: 직경 3mm 이상의 팽진 또는 발적
- 강양성: 심한 발적, 팽진과 함께 가려움증 동반
4. AST 검사 시 주의사항과 간호포인트
🚨 검사 전 주의사항
- 과거 알레르기 병력 확인: 페니실린, 세팔로스포린 계열 알레르기 이력
- 응급약물 준비: 에피네프린, 항히스타민제, 스테로이드 준비
- 환자 상태 평가: 기존 피부 질환, 면역상태 확인
💡 간호 핵심 포인트
- AST 양성 시 절대 금기: 해당 항생제 및 교차반응 가능 약물 투여 금지
- 대체 항생제 선택: 다른 계열의 항생제로 변경
- 환자 교육: 알레르기 항생제명 기억하도록 교육
- 의료진 공유: 알레르기 정보를 의료진 간 공유
5. AST 검사 관련 자주 묻는 질문들
Q1. 모든 항생제에 AST가 필요한가요?
A: 아닙니다. 주로 베타락탐계 항생제(페니실린, 세팔로스포린)에서 필요하며, 퀴놀론계, 아미노글리코사이드계 등은 일반적으로 AST가 불필요합니다.
Q2. AST 음성이면 100% 안전한가요?
A: AST 음성이어도 드물게 알레르기 반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. 투여 후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.
Q3. 과거 페니실린 알레르기가 있으면 모든 베타락탐계 항생제가 금기인가요?
A: 교차반응 가능성이 있으나 절대적이지는 않습니다. 세팔로스포린의 경우 1-3세대별로 교차반응률이 다르므로 전문의 판단이 필요합니다.
항생제 알레르기 검사는 환자 안전을 위한 필수적인 과정입니다. 특히 베타락탐계 항생제 투여 시에는 반드시 AST를 시행하여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을 예방해야 합니다. 간호사로서 각 항생제의 AST 필요성을 정확히 파악하고, 적절한 검사와 모니터링을 통해 환자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 우리의 중요한 역할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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